더 유닛과 믹스나인 우승팀은 뭐하고 있는가?

작년 10월 비슷한 시기에 시작하여 올해 초 끝이 난

JTBC '믹스나인' 과 KBS2 '더 유닛'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프로젝트 유닛 그룹으로 활동할 자격을

얻은 이들은 과연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27일, 두 프로그램 데뷔 팀들의 준비 상황을 들여다본 결과

데뷔를 앞둔 팀이 있는 반면에

제대로 시작도 하지 못하고 정지되어 있는 팀이 있습니다.

시작도 하지 못한 팀은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전면에 나선 '믹스나인' 우승팀입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활동 자격을 얻은 이들은

오는 4월 앨범을 내고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프로그래 종영 이후 현재까지 데뷔와 관련한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오지 않아 팬들의 우려가 커지는 중입니다.

심지어는 '데뷔 무산설'까지 돌 정도로 분위기는 좋지 않습니다.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믹스나인' 우승팀은 애초 해외 시장 공략에

초점을 두어 활동을 할 계획이었다고 하는데요.

프로그램이 기대만큼 성공하지 못하면서 투어 일정을 잡기 어려워졌고

이로 인해 데뷔를 추진하기 힘든 상황에 놓였다고 합니다.

YG 양현석 대표는 최근 각 기획사대표들과 만나 '4개월+@'에서

3년으로 늘리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제시하였다고 합니다.

3년 중 절반은 '믹스나인'에 집중하게 하고

나머지 절반은 각 소속사 플랜에 맞춰 활동하게 한다는 안이죠.

새로운 안을 두고 각 기획사마다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즉, '믹스나인' 우승팀을 4월에 만나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하지만 데뷔와 관련된 논의가 완료되면 YG의 주도로

작업이 빠르게 이루어져 빠르게 데뷔를 할 수도 있습니다.

반면, KBS2 '더 유닛'에서 데뷔 자격을 얻는 남자 데뷔 팀과

여자 데뷔 팀은 각각 '유앤비'와 '유니티'라는 팀명으로

'유앤비'는 오는 4월 7일 데뷔 미니 앨범 '보이 후드'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나서며 더블 타이틀곡을 내세울 예정이라고 합니다.

남자팀뿐만 아니라 여자팀 9명의 데뷔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유니티'는 데뷔 앨범 발매일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남자팀 데뷔 앨범 활동을 마칠 즈음 데뷔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게 되면 '유앤비'가 해외 공연이 있기 때문에

여유롭게 2달을 잡고 6월 말이나 7월 쯤에

'유니티'가 데뷔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앤비'와 '유니티' 멤버들의 계약기간은 13개월로

프로젝트 활동에 전념하는 기간은 7개월이며,

이 기간에는 기존 그룹 및 솔로 활동이 불가능하고

나머지 6개월은 기존 그룹 및 솔로 활동 병행이 가능하지만

6개월 중 사전 협의된 날에는 다시 '유니티', '유앤비' 멤버로 활동하는 조건이라고 합니다.

두 팀은 프로그램부터 데뷔까지 속도에서 너무나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믹스나인'도 빠른 시일내로 데뷔에 관한

정보를 팬들에게 알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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