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터진 경희대 아이돌 논란?

지난 1월 CNBLUE 정용화의 대학원 부정입학 사건으로

큰 논란이 되었던 경희대학교가 이번에는 엉터리 석사학위 취득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SBS 뉴스는 "유명 아이돌 가수가 논문 대신 기준에 못 미치는 허술한 공연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보도를 했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유명 아이돌 그룹 출신 A는 지난해 5월 6일 길거리 공연 형식으로

노래를 불렀는데요. A는 이 영상으로 지난해 경희대 대학원에서 실용음악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학칙에 따라' 졸업논문을 단독 공연으로 대체를 한 것 입니다.

하지만 졸업 공연은 연주자와 함께 1시간 넘게 공연을 해야했고

A는 연주자도 없이 혼자 30분 정도를 공연했다고 합니다.

공연 수준도 정식 공연에 비해 떨어진다고 합니다. 까다로운 심사와

공연장, 장비 대여 등으로 수천만원이 드는 탓에 이 방식으로 학위를 딴 학생은

지금까지 3~4명 정도라고 보도 되었습니다.

A가 공연한 경희대 노천극장은 사용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요.

A가 공연했다는 당일 노천극장에서는 어떠한 공연도 열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는 교수 평가를 통과했고 석사 학위를 따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정용화처럼 실명 공개해라", "누구길래 이 난리"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경희대학교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되는데요.

학교 측과 소속사 측에서 제대로 된 대처를 하길 바랍니다.

준비한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