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 사재기 논란에 휩싸였다

요즘 가장 주목을 받는 걸그룹인 모모랜드

'GREAT'라는 앨범을 발매하며 타이틀 곡 '뿜뿜'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모모랜드가 앨범 사재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모모랜드가 하루 동안 8200장 이상의 앨범을 오프라인으로 팔아치운 가운데, 서울에

23개 지점을 둔 핫트랙스 측은 "소량입고로 진행됐다"고 밝혔는데요.

13일 오후 3시 기준 한터차트에 따르면 모모랜드는 이날 885장의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전날 하루 동안 8200장 이상 팔린 것과 합치면 양일 9000장 이상 팔린 것인데요.

지난 1월 한 달 동안 동일 앨범이 총 5000장 정도 팔렸다는데요.

2일만에 한 달치의 두배를 따라잡은 것이죠.

모두 오프라인으로 판매돼 영수증 집계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되었고

12일 판매 그래프를 살펴보면 오전부터 오후 6시까지 판매 그래프는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시간당 1000여 장씩 팔린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그러나 국내 최대 음반매장 중 하나인 핫트랙스에 따르면 실질적으로 모모랜드 앨범 9000여 장을

보유하긴 어려워 보인다고 합니다. 모모랜드의 미니 3집 'GREAT'를 가장 많이 보유한

서울 지점은 잠실로 총 6개가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이밖에 다른 지역은 없거나 2~3개 소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팬사인회나 이벤트가 잡힌 행사장이라면 대량으로 입고를 하는데요.

모모랜드는 이날 물량과 관련한 팬사인회가 잡혀있지 않았고

하루에 8200장 판매는 탑 보이그룹에 해당하는 상당한 양이기 때문에

사재기 의혹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앨범 유통을 맡고 있는 로엔 측에서는 "소속사로부터 2~3차례 추가로 물량을 제공받아

보유하고 있던 물량을 내 준 것이 맞다"고 밝혔고 소속사는 "사재기는 절대 아니다"라며

"어디서 물량이 나갔는지 내부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네티즌들의 반응을 보면 "제2의 라붐", "없는 앨범이 나가는구나"등

비난을 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피드백으로 가요계에 큰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