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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방송중 하나인 MBC가 총파업을 마무리 짓고 정상화를 하고 있습니다.


김장겸 전MBC 사장이 물러났고 지난 7일 최승호 신임 MBC 사장이 취임했죠.


저녁 간판 뉴스프로그램의 이름과 앵커도 교체하고 인기 예능 프로그램들도 다시 정상 방송을


하기 시작하며 예전의 MBC의 활기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아직 정리 되지 않은 문제로 거론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MBC 소속이 아닌 프리랜서 방송인인 김성주의 거취에 대한 문제입니다.


지금의 MBC는 새 사장과 함께 언론의 독립과 공정을 회복하기 위한 과정을 거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김성주의 행보에 대한 의견들이 온라인상에서는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2000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성주는 7년간 MBC에서 열심히 일을 한 후 프리랜서로 새로운 출발을


했습니다. 그러나 MBC 방송 출연정지를 당했고 그 당시에는 지금처럼 프리랜서 선언이 흔하지 않던 시절이여서


'배은망덕한 일'로 보이게 주변 관계자들과 대중의 따가운 시선을 받도록 하였습니다.


그러나 2012년 MBC 총파업이 진행되고 런던올림픽 중게 캐스터석이 공석이 될 위험에 처하자


MBC는 김성주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MBC의 요청이 오기 전에도 김성주는 '친정'인 MBC에서 복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던 바가 있었는데요. 파업이 타결되면 언제든 흔쾌히 물러나겠다는 말을 하며


회사의 제안을 어렵게 수락했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김성주의 수락은 '기회주의자'라는 타이틀을 안겼고


이번에 진행된 파업에서도 당시 파업이 물거품이 된 것은 파업한 언론인들의 자리를 꿰찬 김성주 같은


'패고 싶은' 사람 때문이라며 그를 공개적인 타깃으로 만들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그 의견에 동조했죠.


그들은 전 직장의 동료와 선후배들이 힘겹게 싸움을 하는 가운데 물을 끼얹는 일은


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김성주를 MBC에서 몰아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MBC 노조원들이 회사의 정상화를 도모하며 부당한 처사를 두고 싸울 때, 김성주를 위시로 한 MBC 측이


벌인 행동은 이기적인 행동이고 당시에는 이에 대한 제대로 된 조명없이 경황 중에 시간이 흘렀습니다.


김성주가 거론됨으로 '그간 몰랐던 김성주의 이면을 알 수 있고 노조원들의 아픔도 알 수 있었다' 또는


'정말 문제가 심각한 경영진이나 간부들의 부당행위들이 오히려 숨겨졌다'는 의견이 갈리고 잇습니다.


이 또한 개인의 시각에 따라 다른 상태이구요.


현재 김성주는 '일밤-복면가왕', '랭킹쇼 1,2,3' 등 MBC 예능 프로그램의 MC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2년 넘게 사회를 보고 있는 '복면가왕'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 잡았습니다.


앞으로의 김성주의 행보는 어떻게 될지 MBC의 결정을 기대해봅니다.


준비한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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